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꿈꾼다, 시그니엘 부산 17일 그랜드 오픈

입력 2020-06-17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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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야심차게 진행한 프로젝트
신동빈 회장 등 그룹 임직원 대거 참석
국내2위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 3~19층
“코로나19 위축 지역 관광산업 활력소”


롯데그룹이 야심차게 추진한 시그니엘 부산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롯데호텔은 17일 오전 부산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에서 시그니엘 부산의 그랜드 오프닝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시그니엘(SIGNIEL)로는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개장하는 호텔이다. 또한 해운대 지역에 7년 만에 등장한 새 럭셔리 호텔이다.

오프닝 세리머니에는 롯데그룹의 관심사업임을 보여주듯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황각규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이봉철 호텔·서비스BU장, 김현식 호텔롯데 대표이사 등 롯데그룹의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또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등 정부 및 부산시 관계자도 행사에 함께 했다.

오프닝 행사에서는 주요 내외빈이 호텔의 마스터키를 상징하는 골드카드를 단상의 홈에 꽂는 ‘골든키’ 퍼포먼스로 개장을 알렸다. 이어 호텔 투어에 나서 객실과 부대시설 등 시그니엘 부산의 곳곳을 직접 둘러보았다.


● 파노라믹 오션뷰 260실, 데스티네이션 호텔 지향

시그니엘 부산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411.6m 높이의 엘시티 랜드마크타워 3~19층에 260실 규모로 운영한다. 1대1 에스코트 체크인, 투숙객 전용 라운지, 무료 셔츠 프레싱·슈폴리싱 서비스 등 시그니엘의 시그니처 서비스를 서울과 동일하게 선보인다.

해운대에 위치한 특성을 살려 인근 미포항, 달맞이 고개, 동백섬 등을 조망하는 파노라믹 오션뷰를 자랑한다. 조망을 위해 객실에는 발코니도 마련했다.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 전문 디자인기업 HBA가 인테리어를 담당했다.

또한 브루노 메나드, 리쯔량 등 월드 클래스 셰프들의 음식을 차오란, 더 뷰(The View), 더 라운지(The Lounge) 등의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다. 오션뷰의 인피니티 풀과 국내 처음 문을 여는 친환경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 샹테카이(Chantecaille) 스파도 운영한다.

가족 휴양객이 많은 특성에 맞춰 투숙객 라운지 ‘살롱 드 시그니엘’은 성인만 입장하던 서울과 달리 만12세 이하 아동도 동반입장이 가능한 패밀리 라운지로 운영한다. 별도의 키즈 라운지와 가든 테라스도 있다. 풍부한 부대시설을 앞세워 시그니엘 부산은 호텔 이용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되는 ‘데스티네이션 호텔’을 지향하고 있다.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시그니엘 부산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부산 관광업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과 고용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상생·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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