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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리그 재개 후 첫 경기인 토트넘 홋스퍼 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맨유는 오는 20일 오전 4시 1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4위 자리 경쟁 상대인 토트넘과 경기를 펼친다.
현재 맨유는 폴 포그바와 마커스 래시포드가 부상에서 회복하며 전력 공백이 사라진 상태다.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교체 선수가 한 경기 5명까지로 확대돼 가용 인원이 늘었다.
솔샤르 감독은 MUTV 독점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들이 첫 경기에 준비되길 바란다. 오랜 시간 경기를 하지 못했기에 풀게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규정이 바뀌어 5명의 선수를 교체로 넣을 수 있고, 9명의 선수를 벤치에 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 출전하는 것은 큰 도전이다. 부상도 신경 써야 하고, 체력적인 면도 살펴야 한다. 선수들에게 매순간 전력을 다하라고 채찍질하기 어렵다. 그래서 로테이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상대 토트넘은 델리 알리가 인종차별 발언으로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맨유 전에 뛸 수 없다. 하지만 무사 시소코, 스티븐 베르흐베인, 손흥민, 해리 케인 등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이들 모두 노리치시티와 친선 경기에 출전하며 맨유 전 출전을 준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