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박해진의 시절인연…시대 뛰어넘는 절절함

입력 2020-06-18 08: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박해진과 김응수의 시절인연 절절함에 시청자도 먹먹"

현실 직장 이야기로 신드롬적 인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꼰대인턴(극본/신소라, 연출/남성우, 제작/스튜디오HIM)'이 전 세대를 공감케하는 메시지와 내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꼰대인턴'은 가까스로 들어간 회사를 이직하게 만든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되는 남자의 찌질하면서도 통쾌한 복수극을 담은 작품. '꼰대'라 불리는 사람들이 결국 우리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세대와 세대 간의 어울림을 그리고 있어 현실 직장 이야기를 통한 공감을 기대케 하는 드라마다.

극 중 라면회사의 최고 실적을 자랑하는 가열찬(박해진) 부장은 인턴시절 자신을 고난의 구렁텅이에 빠뜨렸던 상사 이만식(김응수)을 시니어 인턴으로 맞으면서 두 남자의 좌충우돌 복수기가 시작된다.

이에 이번주 방송에서는 박해진과 이만식의 시절 인연이 공개되며 드라마지만 그 절절함에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두 사람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온 국밥집 사장이 운명을 달리하자 마음 속 깊은 이야기를 끄집어내며 두 배우의 절절한 연기가 펼쳐졌다.

이만식 인턴의 절절한 이야기와 가열찬 부장의 깊은 트라우마가 툭 하고 덤덤히 던져지며 깊고 큰 울림을 줬고 진정한 우정이 생기며 이만식 인턴의 가열찬 부장에 대한 애정이 시작되어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주었다.

특히 장례식장 통곡 장면에서는 두 사람의 가슴을 울리는 에피소드와 오버랩 되면서 시청자도 함께 울었다. 그러면서 '꼰대인턴'은 "우린 그렇게 인연들 속에서 마주치고 사라지며 울려지고 공명하며 살아간다"라는 메시지를 조용히 전달했다.

박해진과 김응수의 캐스팅만으로 화제성 상위권에 들었던 '꼰대인턴'의 두 주인공의 믿고 보는 연기력이 폭발하며 마지막 이야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한편, '꼰대인턴'은 MBC와 국내 대표 OTT ‘웨이브(wavve)’에서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55분 동시 방송되고 있으며, 주말을 제외한 매일 밤 10시 10분에는 박해진&김응수와 네이버 오디오클립, 해피빈이 함께하는 ‘꼰대인턴 상담소’가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오리지널로 단독 공개된다.

[사진=마운틴무브먼트 제공]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