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규, ‘귀로 듣는 영화’ 참여 ‘목소리 신스틸러’ 등극

입력 2020-06-18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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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듣는 영화 '오디오 시네마'에 참여한 연기자 이범규. 사진제공|디퍼런트컴퍼니

배우 이범규가 귀로 듣는 영화, 오디오 시네마에 도전해 개성 넘치는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이범규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웹툰과 웹 소설에서 주목받은 인기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한 오디오 시네마에 연이어 참여했다. 스크린으로 ‘보는’ 영화가 아닌 오디오로 ‘듣는’ 영화라는 색다른 장르에 동참해 재능을 드러냈다.

이범규가 참여한 작품은 플라비 작가의 웹 소설이 원작인 ‘그대 곁에 잠들다’와 혀노 작가의 웹툰을 기반으로 제작한 ‘남과 여’이다. 이들 작품은 18일 네이버 페이지를 통해 공개돼 24일까지 들을 수 있다.


● ‘목소리 신스틸러’ 평가…“목소리로 감정 전달 흥미로웠다”


방준석 감독이 연출한 ‘그대 곁에 잠들다’는 배우 이제훈과 유인나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이범규는 극 중 인기배우 역의 이제훈 곁을 지키는 매니저 역할이다. 유일한 버팀목이 돼 주는 친구이자 형 같은 인물을 맡아 활약한다.

김태성 감독이 연출한 ‘남과 여’에서는 주인공 김동욱의 죽마고우 친구 역으로 개성 강한 목소리 연기를 펼친다. 제작 과정에서 ‘목소리 신스틸러’라는 평가도 받았다.

이범규는 영화 ‘챔피언’을 비롯해 웹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 ‘독고 리와인드’ 등에서 활약하면서 경력을 쌓은 연기자다. 이번 오디오 시네마 참여를 통해 새로운 개성과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범규는 “처음 이뤄지는 시도에 연이어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기존 연기 방식과 다르게 목소리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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