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매직 또 통할까?

입력 2020-06-19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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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백파더:요리를 멈추지 마!’. 사진제공|MBC

생방송 요리 예능 ‘백파더’ 내일 첫방송
TV·네이버TV 동시 공개…소통 기대감

‘백종원 매직’이 또 통할까. 요리연구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0일 MBC ‘백파더:요리를 멈추지 마!’로 대중과 실시간 소통에 나선다. 앞서 내놓은 SBS ‘골목식당’, ‘맛남의 광장’ 등에 이어 이번에도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백파더’는 예능프로그램으로는 드물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백 대표가 요리하는 과정을 TV와 온라인 플랫폼인 네이버TV를 통해 동시에 공개한다. 백 대표와 제작진은 기술적인 문제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첫 생중계를 이틀 앞둔 18일 현재에도 리허설을 거듭하고 있다.

백 대표가 ‘모험’에 가까운 포맷에 도전하는 이유는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이중고를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서”이다. 앞서 ‘맛남의 광장’을 통해서도 드러낸 의지를 이어가는 셈이다.

작년 12월부터 백 대표는 지방 농어촌에서 나오는 각종 식재료로 요리한 음식들을 휴게소, 기차역 등에서 판매하는 콘셉트의 ‘맛남의 광장’에 출연해왔다. 시청자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법을 공개한 덕분에 방송에 등장한 강릉 못난이감자, 해남 대왕고구마 등이 모두 ‘완판’ 됐다. 오뚜기 함영준 회장과의 협업으로 완도 다시마를 2개 넣은 라면도 최근 출시돼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비록 프로그램의 소재나 기획 의도는 다소 겹치지만 ‘백파더’를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상당하다. 백 대표는 2015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뽐낸 실시간 소통 실력으로 재미까지 잡겠다는 포부를 내비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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