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송창식·송가인·강승윤 ‘꿈의 무대’ 성사…‘스케치북’ 출격

입력 2020-06-19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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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악인전\'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가수 송창식(가운데)과 강승윤(오른쪽). 사진제공|KBS

전설로 남을 ‘악인들’의 무대가 열린다.

한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가수 송창식과 트로트 열풍의 주역 송가인 그리고 그룹 위너의 강승윤이 KBS 2TV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뜻 깊은 합동 무대를 꾸민다. 장르를 넘나들고, 세대를 뛰어넘는 뮤지션들이 완성하는 특별한 공연에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이들은 23일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나란히 나선다. 탁월한 실력으로 대중과 교감하는 가수라는 사실 외에 활동 무대나 시기가 달라 좀처럼 연결고리를 찾을 수 없는 세 사람의 동반 무대를 가능케 한 곳은 KBS 2TV 프로그램 ‘악인전’이다.

‘가왕’ 송창식은 음악을 매개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내용의 ‘악인전’에서 강승윤과 듀엣을 이뤄가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기타를 통해 음악을 완성하는 둘의 모습이 시청자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또 다른 전설로 꼽히는 함춘호 기타리스트까지 동참해 각별한 음악 인연을 쌓아가고 있기도 하다.

가수 송가인이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송창식과 합동 무대를 꾸민다. 사진제공|KBS


송창식은 ‘악인전’을 계기로 후배 송가인과도 교류하고 있다. 특히 ‘악인전’에서 그는 “송가인처럼 트로트를 제대로 해내는 사람은 없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대선배의 칭찬에 송가인은 음악활동에 더욱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런 모습은 고스란히 시청자에게도 전달됐다. 세대를 뛰어넘는 이들의 교감에 시청자들은 ‘합동 무대’를 기다려왔고, 그 바람이 모여 결국 ‘유희열의 스케치북’ 동반 출연이 성사됐다.

송창식과 송가인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함께 노래를 부를 계획이다. 강승윤 역시 송창식과 합동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3인의 특별한 무대는 26일 밤 11시30분 방송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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