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우지윤, 볼빨간사춘기 탈퇴 후 싱글 발표→안지영 저격?

입력 2020-06-19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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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윤, 볼빨간사춘기 탈퇴 후 싱글 발표→안지영 저격?

볼빨간사춘기 출신 우지윤이 팀을 탈퇴 이후 ‘낯선아이’라는 활동명을 통해 신곡을 내놓은 가운데 우지윤과 볼빨간사춘기 남은 안지영 간의 불화설이 재점화됐다.

우지윤은 18일 오후 6시 낯선아이라는 활동명으로 싱글앨범 ‘O:circle’을 발매했다. 우지윤은 2017년부터 그룹 낯선아이에서 메인보컬 AVOR로 활동했다. 우지윤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생각나거나 생각나서 자전거 페달을 밟고 싶어지면 것도”라는 글과 싱글앨범 표지도 게재했다.

우지윤(낯선아이) 신곡 발표는 지난 4월 볼빨간사춘기 탈퇴 후 약 2개월 만이다. 우지윤(낯선아이) 싱글앨범 ‘O:circle’에는 타이틀곡 ‘섬’과 수록곡 ‘도도’까지 두 곡이 담겼다. 우지윤(낯선아이) 음악성을 엿볼 수 있는 앨범이다.

‘섬’은 우지윤 보컬 감성으로 가득찬 곡이다. 우지윤 보컬 능력을 알 수 있는 동시에 귀에 박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비가 오네 오늘도 / 핑그르르 꼬르르륵 / 나 잠수’, ‘계속 되게 얼음 얼음 / 나의 계절 속의 얼음 물은 / 온기들로 녹아버려’, ‘빠져든다 올라와도 같은 섬이야 / 따지고 보면 어딜 가도 섬 섬이야 / 또 섬 또 섬’ 등이 노랫말이다.

수록곡 ‘도도‘는 우지윤 랩 실력도 알 수 있다. 짧지만 강력하다. 마치 누군가를 저격하는 듯하다. 가사에는 ‘끊임없이 원하고 욕심 이성 side out / 넌 날 밀어 버리곤 Set point 그대로 가로채’, ‘마지막까지 내가 / 이기적이라 내가 / 내일이 널 위해 온다며 / 자기 합리화 꽃을 피워’, ‘걱정이야 난 너가 / 다행이야 난 나’ 등이 담겼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도도’ 내용이 마치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꾸준히 볼빨간사춘기 안지영과 팀 탈퇴한 우지윤 간의 불활설이 제기됐다. 그 때마다 소속사는 불화설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우지윤이 탈퇴 이후 저격에 가까운 곡을 내놓자, 우지윤과 안지영 사이 불화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볼빨간사춘기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아직 제대로 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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