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우주소녀가 음악방송 2관왕을 기록했다.
우주소녀는 18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새 미니앨범 ‘네버랜드(Neverland)’의 타이틀곡 ‘버터플라이(BUTTERFLY)’로 1위를 차지하며 또 한 번 음악방송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16일 SBS MTV, SBS FiL ‘더 쇼(THE SHOW)’에 이어 1위의 영광을 또 한 번 얻으며 음악방송 2관왕을 달성했다.
우주소녀는 “일단 우정(공식 팬클럽)분들 너무너무 고맙다”면서 “가족, 회사 식구들과 스태프들 모두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고 예쁨 받을 수 있는 우주소녀가 되도록 하겠고, 더욱 파이팅하겠다”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앵콜 무대에서는 나비 머리띠와 날개로 귀여운 매력을 한층 발산하며 기쁜 순간을 행복하게 보냈다.
이날 우주소녀는 ‘버터플라이’ 무대에서 하늘색 의상으로 싱그러운 매력을 한껏 자랑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동화 속 팅커벨을 연상케 하는 역대급 비주얼을 드러냈고, 힘차고 에너지 가득한 멜로디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완성해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그때 그 시절 옛날 가요의 가사 그대로 뮤직비디오를 찍는 ‘엠카 뮤비’ 코너를 통해 2013년 5월 발매한 이효리의 정규앨범 ‘모노크롬(MONOCHROME)’의 타이틀곡 ‘배드 걸스(Bad Girls)’ 뮤직비디오를 터프 카리스마 스타일로 재해석해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들은 위풍당당한 카리스마를 장착하고 걸크러시 넘치는 비주얼을 마음껏 선보였다. 치열하게 화장을 하는 모습과 일바지를 입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짓는가 하면 야구 배트를 들고 터프한 면모를 한껏 드러냈다. 또한, 떡볶이 무한 먹방으로 파격적인 대결을 펼쳐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고 강렬한 입담과 파워풀한 힘을 자랑하며 거칠고 시크한 모습을 보여줘 독보적인 매력의 뮤직비디오를 새롭게 탄생시켰다.
음악방송 2관왕을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타이틀곡 ‘버터플라이’는 자유를 꿈꾸는 소녀의 마음을 나비의 날개짓에 비유한 곡으로, 우주소녀는 발매 직후 한터차트 일간 음반 차트 1위와 함께 2일 만에 자체 초동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에 성공했다.
한편, 우주소녀는 이 기세를 몰아 신곡 ‘버터플라이’로 더욱 활발한 앨범 활동을 이어간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