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희네 미장원’ 브라이언 고민 토로…“세상 온갖 일이 걱정 돼”

입력 2020-06-19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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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이 STATV(스타티비) ‘숙희네 미장원’에서 고민을 털어놓는다. “전날부터 울면서 기도한다”라는 충격 발언으로 오정연, 최송현, 신아영 세 MC를 놀라게 한 그의 고민은 무엇일까.

MC 신아영은 손님 브라이언의 이름을 보고 “정말 보고 싶었던 오빠”라며 반긴다. 같은 프로그램을 오래 진행한 경험이 있었던 것.

그러나 반가움도 잠시. 브라이언은 미장원을 찾아온 이유를 털어놔 사뭇 진지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심심하게 사는 게 싫다”며 지난 콘서트가 끝난 후 남들이 쉴 때 LA에서 연기 공부를 했다고 밝힌 브라이언. 이를 들은 최송현이 “비행기 탈 일이 많겠다”고 묻자 한숨과 함께 그의 본격적인 고민 상담이 시작됐다.

“예전부터 비행기 공포증이 심했다”고 털어놓은 브라이언은 “해외 스케줄이나 투어를 갈 때도 거짓말 안하고 전날부터 울면서 기도했다”며 “이륙 안내 멘트가 나올 때 ‘내가 이렇게 세상을 떠나는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폐소 공포증인지, 추락에 대한 두려움인지를 묻자 “둘 다”라며 “그 두 가지에 더해 비행기 안에서 죽는다는 것에 대한 공포도 있다”며 총체적 난국에 빠진 상황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세트장과 비슷한 의상을 입은 것에 대한 걱정, 사람들이 나를 잊었을까 하는 두려움, 이미지 변신에 대한 고민 등 하나부터 열까지 염려하는 ‘걱정 인형’의 면모부터 트월킹 댄스, 신개념 피트니스 ‘스트롱네이션’ 시범 등을 선보이며 그야말로 만능 엔터테이너임을 증명한 브라이언의 모습은 20일 밤 10시 STATV(스타티비) ‘숙희네 미장원’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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