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원어스(ONEUS)가 '무대 지니어스'로 우뚝 섰다.
원어스는 지난 18일 방송된 Mnet '로드 투 킹덤' 파이널 생방송에서 레전드 무대를 경신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원어스는 헤어진 이가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간절한 소망을 담은 'COME BACK HOME' 무대를 콘셉추얼하게 풀어내며 또 하나의 역대급 무대를 탄생시켰다.
파격적인 뱀파이어 콘셉트를 십분 활용한 역동적인 군무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다이나믹한 액팅 연기와 화려한 LED 연출에 이은 메인보컬 서호의 4단 고음으로 퍼포먼스의 정점을 찍었다. 특히, 'COME BACK HOME' 콘셉트 필름과 연결된 스토리텔링을 무대 위에 녹여 몰입감을 높이며 음악과 콘셉트, 무대 기획력이 완벽하게 조화된 레전드 무대를 선보였다.
원어스는 앞선 세 번의 경연에서도 매번 틀을 깨는 완성도 높은 무대로 호평받았다. 학교폭력에 관한 경종의 메시지를 담은 '전사의 후예'를 시작으로 한국의 미와 멋으로 한바탕 축제를 연 '가자', 한 편의 뮤지컬 같았던 '주인공' 그리고 '로미오와 줄리엣'을 재해석한 원어스 표 중세 판타지 동화를 그린 '내꺼하자' 무대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원어스는 "'로드 투 킹덤'을 통해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좋은 무대 보여준 모든 출연진분들과 훌륭하신 MC 선배님들 그리고 항상 원어스를 믿고 응원해준 투문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원어스는 이제 시작이다. 초심 잃지 않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원어스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원어스는 오는 26일 CJ ENM이 개최하는 온라인 기반 'KCON:TACT 2020 SUMMER (케이콘택트 2020 서머)'에 출연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