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푸홀스, 해고된 구단 직원 위해 ‘5개월치 급여’ 쾌척

입력 2020-06-19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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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푸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살아있는 전설’ 앨버트 푸홀스(40, LA 에인절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고통을 받는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었다.

미국 CBS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각) 푸홀스가 도미니카공화국에 파견된 LA 에인절스 직원을 위해 18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는 해고된 구단 직원을 위한 것. LA 에인절스는 코로나19 사태 후 구단 직원에 대한 임시 대량 해고를 단행했다.

이에 푸홀스는 LA 에인절스 빌리 에플러 단장과 협의해 이들의 5개월 치 급여에 해당하는 18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사태 후 구단 직원과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내몰렸다. 이에 스타 선수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푸홀스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19년 통산 2823경기에서 타율 0.300과 656홈런 2075타점 1828득점 3202안타, OPS 0.927 등을 기록했다.

명예의 전당 입회는 이미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LA 에인절스와 푸홀스의 계약은 2021시즌까지. 푸홀스는 다음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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