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승민이를 두고 부모님이 팽팽한 대립을 펼친다.
19일 방송되는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트로트 신동에서 국민 손자로 등극한 가수 남승민 가족이 출연, 입시를 앞두고 있는 승민이의 공부를 두고 부모님이 확연히 다른 반응을 보여 눈길이 쏠린다.
얼마 전 '미스터트롯'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 손자로 등극한 고3 승민이는 바쁜 스케줄로, 서울과 창원 부모님 집을 오가며 공부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오랜만에 집에 내려와 부모님과 식사를 하는 중 승민이의 공부를 두고 부모님이 극과 극 반응을 보인다고.
어렸을 때 공부를 매우 잘했던 승민이에게 자신이 못했던 공부를 아들이라도 잘했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친 아빠 남현호 씨는 “음악도 중요하지만, 공부 열심히 해라”라며 공부와 대학 진학에 대한 중요성을 계속 강조한 것. 하지만 승민이가 그저 안쓰러운 엄마 최영란 씨는 “네가 알아서 해~ 엄마는 너만 믿어”라며 강한 신뢰를 보인다고. 부모님 사이에서 승민이는 “아이고 얹히겠다”라며 불편한 모습을 보인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43세에 승민이를 낳았다는 아빠 남현호 씨의 말에 소이현은 자신의 아버지와 동갑임을 밝히는가 하면, 50대에 셋째를 낳은 주영훈은 셋째가 수능 볼 때 자신이 칠순임을 밝히며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2살 연상인 어머니의 나이를 들은 MC 신동엽은 갑자기 축하의 박수를 건넨다고 호기심을 유발한다.
늦둥이 아들 승민이를 두고 팽팽한 대립을 보이는 부모님의 모습에 전문가들은 어떤 솔루션을 내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방송은 19일 8시 30분.
사진 제공 : MBC ‘공부가 머니?’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