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위생 논란’ 포방터 홍탁집 사과 “母, 청결에 가장 신경 써”

입력 2020-06-19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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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위생 논란’ 포방터 홍탁집 사과 “母, 청결에 가장 신경 써”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은동 포방터 홍탁집이 위생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홍탁집 사장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심경글과 함께 깨끗이 청소를 마친 가게 내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일단 방송으로 인해 불편하셨던 분들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어머니께서는 30년 넘게 청결에 가장 신경을 쓰셨다. 내가 주방을 정리할 때 항상 오셔서 확인하시며 가게 운영에 항상 힘써오셨다”며 “위생 업체 직원 또한 청결에는 문제없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은 방송에 나오지 않았다. 직원 분이 지적하신 부분은 바로 개선했었다”고 해명했다.

끝으로 홍탁집 사장은 “나도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시기에 정말 양심을 걸고 열심히 노력해왔다. 오셔서 보신 분들은 알아주실 거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위생에 더더욱 신경 쓸 것이며 더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1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전문 위생관리 업체가 선정한 위생관리 베스트와 워스트 식당이 공개됐다.

이날 ‘워스트’ 식당에는 포방터 홍탁집이 포함돼 있었다. 홍탁집은 연신 D등급을 받아 결국 위생업체도 포기했다는 게 방송의 설명. 위생관리 업체는 개선 의지가 보이지 않자, 위생관리 지원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홍탁집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어머니와 아들' 권상훈입니다.
일단 방송으로 인해 불편하셨던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주방을 30년 넘게 청결에 가장 신경을 쓰셨고 제가 주방을 정리할 때 항상 오셔서 확인하시며 가게 운영의 항상 힘써오셨습니다.

세스코 직원 또한 청결에는 문제없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은 방송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세스코 직원분이 지적하신 부분 바로 개선하였었습니다.(모자, 참기름 병 등등)

저 또한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시기에 정말 양심을 걸고 열심히 노력해왔습니다. 오셔서 보신 분들은 알아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도 더 노력할 것이며, 금일 6월19일은 영업을 하지 않고 청소업체를 불러 청소 진행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위생에 더더욱 신경 쓸 것이며, 더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좋은 음식과 좋은 에너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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