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사영화제’ 김미경·이성민 조연상 수상 “과분한 상을 받았다”

입력 2020-06-19 1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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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미경과 이성민이 조연상을 수상했다.

19일 열린 제25회 춘사영화제에서 ‘82년생 김지영’의 김미경, ‘남산의 부장들’ 의 이성민이 조연사을 수상했다.

김미경은 “‘82년생 김지영’ 촬영날 너무 설렜다. 영화 촬영 내내 아주 세심한 배려를 해주신 감독님, 같이 만드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랜만에 영화를 했는데 과분한 상까지 받아서 잊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성민은 “존경하는 선배님들 앞에서 상을 받아서 영광스럽다. 이순재 선생님 앞에서 받게 돼 더 감개무량하다. 나는 캐릭터가 사랑받는 것이라 생각하겠다. 훌륭한 영화에 훌륭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게 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희준도 후보에 올랐는데 참 미안하다. 멋진 앙상블을 보여준 배우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열심히 연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제25회 춘사영화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무관객으로 진행됐다. 앞서 4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기돼 이날 개최됐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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