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길 아들 하음, 언어+댄스 능력 폭풍 성장

입력 2020-06-20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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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길 아들 하음, 언어+댄스 능력 폭풍 성장

채널A ‘아빠본색’ 막내이자 뮤지션 길의 아들 하음이가 ‘폭풍 성장’한 언어&댄스 능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21일 채널A ‘아빠본색’에선 길과 하음이가 강화도 할머니 댁을 방문한다. 길이 하음이와 함께 텃밭과 자연이 있는 이곳을 찾은 이유는 다름 아닌 하음이의 ‘채소 거부’ 증상 때문이었다. 화려한 꽃무늬로 시선을 강탈하는 ‘농부 커플룩’과 밀짚모자로 무장한 길과 ‘유기농 베이비’ 하음이는 함께 모종을 심어 보고, 서울에선 듣기 힘든 뻐꾸기 소리를 들으며 자연과 친해지기를 시도했다.

하지만 “뻐꾹, 뻐꾹”하고 뻐꾸기 소리를 잘 흉내내고, 딸기에도 관심을 보이던 하음이는 쑥으로 만든 부침개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길이 쑥 부침개를 내밀자 “업어, 업어”라며 떼를 쓰기 시작했다. 길은 결국 졸린 하음이를 포대기로 업고 밭일을 해야 했다.

포대기를 능숙하게 쓰는 길을 보고 MC 김구라는 “이동준 씨는 저런 것 안 해 봤죠?”라고 물었고, 이동준은 당당히 “물어보는 게 잘못이지”라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 역시 “나도 아기띠 한 번 안 매 봤어”라고 실토해 웃음을 자아냈고, 길은 “저는 아기띠보다 포대기가 더 편하더라”고 말해 ‘고수’의 면모를 보였다.

하음이는 그 동안 부쩍 늘어난 언어 능력은 물론 더욱 업그레이드된 댄스 실력까지 폭발시켰다. “형아, 형아”, “이모, 이모”에 이어 “아부지, 새 울어!”라는 말까지 하는 하음이의 모습에 모두가 놀랐다.

또 길이 틀어 준 동요에 하음이는 박자를 딱딱 맞추며 명불허전의 댄스 머신으로 변신했고, 저절로 흥이 나는 몸짓을 본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는 “일민 씨보다 하음이 춤 실력이 나은 것 같아”라며 ‘몸치’ 이일민을 바라봤다. 트로트 가수로 전업했음에도 ‘몸치’라고 지적받고 있는 이일민은 공손하게 “조만간 하음 선생님 뵈러 가겠습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길과 하음이의 ‘채소와 친해지기’ 프로젝트와, 업그레이드된 ‘댄스 머신’ 하음이의 귀여운 춤 실력은 6월 21일 저녁 8시 20분 채널A ‘아빠본색’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 = 채널A 아빠본색)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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