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보이스 코리아 2020’ 블라인드 마무리→반전 결과, 동시간대 1위

입력 2020-06-20 10: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TV북마크] ‘보이스 코리아 2020’ 블라인드 마무리→반전 결과, 동시간대 1위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이 역대급 무대를 만들어낸 1:1 배틀 라운드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며 동시간대 가구, 1539 타겟, 2049 남녀 시청률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유료 플랫폼 기준, Mnet+tvN 합)

세미 파이널로 가기 위한 관문인 배틀 라운드는 블라인드 오디션을 통과한 32팀이 오직 목소리와 실력으로 승부를 펼치는 것. 각 팀의 팀원들 8명이 1:1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9일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배틀 라운드의 시작에 앞서 블라인드 오디션이 마무리됐다. 남녀 듀엣으로 참가한 정주영과 임한나는 ‘보이스 코리아’ 최초의 혼성 참가자이자 신혼부부. 각자 그룹과 솔로로 활동을 해오다 같이 활동하게 된 두 사람은 EXO의 ‘Love me right’를 편안하고 안정적인 무대로 그려내며 성시경과 김종국의 선택을 받았고, 하모니가 좋았다고 평가한 김종국 팀에 합류했다.

두 번째 무대는 본인만의 국악 창법으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있는 권미희가 꾸몄다. 김윤아의 ‘야상곡’을 국악 창법으로 소화해낸 권미희는 뛰어난 실력과 완성형 가창력으로 성시경의 선택을 받았다. 권미희는 자신이 흉내 낼 수 없는 발라드 안의 감성을 알고 싶어 성시경 코치를 No.1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며 기뻐했다.

다음 참가자는 나인뮤지스, 제국의 아이들, 드림캐쳐 등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경다솜. 엄마를 위해 후회 없는 무대를 하고 내려오겠다는 경다솜은 (여자)아이들의 ‘LATATA’를 선곡했다. 독특한 보이스로 매력 있는 무대를 만든 경다솜은 다이나믹듀오와 성시경의 선택을 받았고, 다이나믹듀오 팀에 합류했다.

이어,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인 박주희와 몽환적 블루보이스의 권언정은 김종국 코치팀에 합류했다. 올라운드 플레이어 오세웅과 음색요정 라다정은 보아 팀, 짙은 호소력의 감성보이스 이아영은 성시경 팀, 달콤한 음색과 유니크한 그루브의 김예준은 다이나믹듀오를 선택해 모든 팀이 완성됐다.

드디어 시작된 1:1 배틀 라운드. 배틀 라운드에 앞서 김종국 팀에는 독보적인 감성의 OST 여왕 린이 조력자로 합류했다. 보아 팀은 아이돌 출신 보컬 트레이너 장진영과 명품 발라더 규현, 성시경 코치 팀은 명품 소울 보이스이자 R&B 대부 김조한, 다이나믹듀오 팀은 확고한 색으로 자신만의 장르를 만들어내는 선우정아가 조력자로 합류했다.

노래방으로 향한 김종국 팀은 각자의 노래 실력도 확인하고, 조력자 린과의 만남도 가졌다. 김종국 팀의 첫 번째 배틀 라운드 대결은 올턴 보이스 정유진과 폭발적인 성량의 박주희.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부른 두 사람은 대결을 뛰어넘어 감동의 하모니를 선보이며 코치들을 놀라게 했다. 김종국은 깊은 고민 끝에 보이스 톤, 고음, 가창력을 지닌 정유진을 선택, 배틀 라운드 첫 번째 승자가 되었다.

두 번째 배틀 라운드는 보아 코치의 팀. 동방신기의 ‘Love In The Ice’로 대결을 펼칠 팀은 열정의 그룹 대중소와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오브어스였다. 보아는 팀원들의 말에 하나하나 귀 기울이며 세심하고 완벽한 코칭을 이어 나갔다. ‘보이스 코리아’ 역사상 최대 인원이 꾸민 무대에서 두 팀은 7명이 마치 한 팀인 듯 조화로운 목소리로 감동을 안겼다. 보아는 좀 더 프로페셔널 한 모습을 보여준 대중소의 손을 들어줬다.

다이나믹듀오 팀의 첫 번째 대결 상대는 넘치는 흥의 소유자 박창인과 음색 치트키 임해나였다. 두 사람 모두 올 턴을 기록한 만큼 레전드 무대가 예상됐다. 이은하의 ‘밤차’를 부른 두 사람은 개성 있는 보이스와 넘치는 끼, 뛰어난 가창력으로 퍼펙트한 무대를 선보였다.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여준 두 사람의 무대에 코치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다이나믹듀오는 “하차해야 할 것 같다”며 선택의 어려움을 어필했다. 힘든 고민 끝에 다이나믹듀오는 무한 가능성을 가진 박창인을 선택했다.

성시경 팀의 배틀 라운드 첫 번째 주인공은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독특한 보이스와 개성 있는 무대로 방송 이후 화제를 모으며 온라인을 장악한 김예지. 팀원들 사이에서 배틀 기피 대상 1순위였던 김예지는 배틀 곡 연습 첫날부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노래가 익숙하지 않아 연습에 어려움을 겪은 김예지는 결국 눈물을 보이며 힘들어했고, 급기야 연습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과연 김예지는 난관을 극복하고 자신의 실력을 맘껏 보여줄 수 있을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다음주 방송에서는 코치진들의 환호와 칭찬 세례는 물론 조력자로 참여한 린과 참가자가 눈물을 보이는 가운데, 개성파 보이스 황주호와 압도적인 실력의 김지현의 대결이 그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명승부와 반전의 결과로 충격을 안긴 배틀 라운드로 또 다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보이스 코리아 2020’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Mnet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