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골목식당’ 홍탁집 사과 “위생 논란 인정, 신뢰 찾겠다”

입력 2020-06-20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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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골목식당’ 홍탁집 사과 “위생 논란 인정, 신뢰 찾겠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은동 포방터 홍탁집이 위생 논란에 대해 두 차례 입장을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전문 위생관리 업체가 선정한 위생관리 베스트와 워스트 식당이 공개됐다. 이날 ‘워스트’ 식당에는 포방터 홍탁집이 포함돼 있었다. 홍탁집은 연신 D등급을 받아 결국 위생업체도 포기했다는 게 방송의 설명. 위생관리 업체는 개선 의지가 보이지 않자, 위생관리 지원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홍탁집 사장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깨끗이 청소를 한 가게 내부 사진을 게재, “방송으로 불편하셨던 분들게 죄송하다"며 "어머니께서는 30년 넘게 청결에 가장 신경을 쓰셨다. 위생 업체 직원 또한 청결에는 문제없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은 방송에 나오지 않았다. 직원 분이 지적하신 부분은 바로 개선했었다”고 억울해 했다.

이어 "나도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시기에 정말 양심을 걸고 열심히 노력해왔다. 오셔서 보신 분들은 알아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20일 "올린 글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것 같아서 다시 올린다"며 1차 해명글 일부를 정정했다.

홍탁집 사장은 ""보통 위생업체 직원분은 제가 운동으로 가게를 비우는 사이에 방문하셨기 때문에 어머니께서 업체 분과 소통을 하셨다. 내가 직접 소통하지 않고 전해 듣다보니 업체측의 의견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오해를 했다"며 "이전에 쓴 글에서 업체 직원이 '위생상에 문제가 없다'고 한 부분은 확인 결과 저희집에서 사용하는 냉장고 중 일부 냉장고에 한한 것이었다. 이 부분은 전 글도 수정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께 전해듣고 전반적인 부분에 문제가 없다는 뜻으로 잘못 이해했다. 더 신경쓰고 체크했어야하는 부분이었는데 정말 죄송하다"며 "그간 가게 위생을 관리해주신 업체 관계자 분들께도 죄송하다. 나를 믿고 가게를 방문해주신 분들께 실망을 드린것 같아 죄송하다. 위생적으로 지적받은 부분은 앞으로 더욱 신경써 다시는 지적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끝으로 "가게에 방문하시는 분들께서 신뢰하고 드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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