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어쩌다FC 용병 이승우, 승부욕 美쳤다 (ft.윤두준)
이승우가 스포츠 전설들의 든든한 용병으로 변신한다.
21일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 월드 클래스 축구 레전드 이승우가 ’어쩌다FC‘의 용병으로 출전한다. 국가 대표 선수인 것은 물론 FIFA 랭킹 1위 국가 벨기에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그가 조기축구에 도전하게 된 것.
이날 스페셜 매치를 벌이게 된 ’FC일레븐‘은 전원 89년생 동갑내기로 구성, 18년째 축구로 우정을 다지며 활동해온 팀으로 그룹 하이라이트의 리더 윤두준이 소속되어 있어 더욱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들은 이승우가 특급 용병으로 나서는데도 따로 핸디캡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해 남다른 자신감을 보인다.
이에 평소 윤두준과 친분이 있었던 이승우 역시 윤두준을 1대 1 마킹 하겠다며 경계 대상으로 지목한다. 경기가 시작되자 윤두준은 끊임없이 소통하는 플레이메이커로 팀의 사기를 높이고, 탁월한 축구 센스로 경기를 이끌어 나간다. 이에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자신의 몫을 해내며 긴 시간 쌓아온 우정만큼이나 찰떡같은 호흡을 드러낸다고.
그러나 ’어쩌다FC’ 또한 ‘FC일레븐’과의 큰 나이 차에도 이를 상쇄할 만큼의 스피드와 체력, 승리를 향한 악착같은 의지로 경기를 이어나간다. 그런 전설들의 모습에 상대팀 역시 “전설들은 다르다”, “까딱하면 우리가 지겠다”며 당황하면서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승우는 넓은 시야각을 사용해 전설들의 발에 딱딱 맞춰주는 ‘볼 배급사’로 변신 이들에게 골 맛을 보여주고자 고군분투 한다. 더불어 불같은 승부욕으로 범접불가의 스피드를 자랑하며 단독 장거리 드리블까지 펼치고, 수비가 무색할 정도의 과감한 돌파까지 선보이며 역시 월드클래스다운 실력을 자랑했다고.
방송은 21일 밤 9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