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GSMA 사무총장과 현안 논의

입력 2020-06-21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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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와 마츠 그란리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사무총장이 19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현안을 논의했다.

구 대표와 마츠 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계경제가 위축되고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ICT 업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와 새로운 기회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롤모델이 되고 있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구 대표는 ICT기반의 검사·확진(Test), 역학·추적(Trace), 격리·치료(Treatment)로 이어지는 ‘3T’가 성공요소라고 설명했다. 또 KT는 2016년부터 정부와 협력해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EPP)를 론칭해 해외 감염자의 입국 위험을 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5G·인공지능(AI) 기반 기업 간 거래(B2B) 디지털 혁신 사례를 더 확대해 전통 산업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마츠 총장은 “KT는 GSMA와 오랜 기간 함께 해온 멤버이자 파트너로 구현모 대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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