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우리사랑’ 송지효, 열정·긍정 가득 영화사 PD의 하루

입력 2020-06-22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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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우리, 사랑했을까’가 영화사 프로듀서 송지효의 하루를 공개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가 22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영화사 프로듀서로서의 자부심이 드러나는 노애정(송지효)의 씩씩한 하루가 담겼다.

영화사 엄지필름의 프로듀서 노애정.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오늘도 할 수 있다”는 마법의 주문을 외워본다. 그런 그녀에게서 잠시 시선을 떼 주위를 둘러보면, 형형색색의 메모지가 이곳저곳에 붙어있고, 노트에는 검은 글씨들로 빼곡하다. 애정이 이 일에 얼마나 많은 열정을 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성실하기까지 한 애정은 서점에서의 자료 수집도 마다하지 않는다. 한 글자도 빼놓지 않겠다는 듯 손가락으로 책을 짚어가며 꼼꼼히도 살펴본다. 뿐만 아니라 목표를 세우면 반드시 이루고야 말겠다는 불굴의 정신도 겸비하고 있다.

거물급 투자자를 만난 애정의 똘망 똘망한 눈빛에는 자신의 영화에 대한 자신감과 그 어떤 감독과 배우도 모두 섭외할 수 있다는 당당함이 어려 있다.

애정이 이렇게까지 영화에 진심인 이유는 따로 있다. 영화가 좋아 영화학도를 꿈꿨던 그녀는 한국대 연영과까지 입학하며 이름을 떨쳤지만, 얘기치 못한 사건으로 잠시 그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것.

시간이 지나 ‘영화’에 관련된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좋다는 그녀는 우여곡절 끝에 지금의 엄지필름에 취직하게 됐다. 그러니 이렇게 열과 성을 다 할 수밖는 것이다. 불타오르는 열정을 지닌 프로듀서 노애정에 관심이 커진다.

제작진은 “노애정은 그 어떤 시련이 와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헤쳐나가는 뚝심 있는 인물”이라며 “그녀의 두 주먹에 가득 실린 힘찬 긍정의 기운이 시청자들에게도 온전히 전해질 것”이라고 전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첫 방송에 대한 관심을 불태우고 있다.

사진제공=JTBC스튜디오, 길 픽쳐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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