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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 리가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심판 판정 논란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레알레아레나서 열린 2019-20 라 리가 30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분 레알이 비니시우스가 얻은 페널티킥을 세르히오 라모스가 성공시키며 앞서갔다. 이어 후반 25분 카림 벤제마가 골을 추가했고 이 골은 VAR 판독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후반 38분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비니시우스가 페널티킥을 얻은 과정, 후반 23분 아드난 야누자이의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은 점, 벤제마의 골 상황에서 핸드볼 파울 논란 등이 제기됐다.
경기 후 지단 감독은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계속해야 한다. 리그 선두에 오른 것은 큰 기쁨이지만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하고 있는 그대로 가는 것”이라 말했다.
심판 판정 논란에 대해서는 “날 힘들게 하는 것은 모두 심판 이야기만 하는 것이다. 우리는 경기장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것 같다. 논란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일축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19승 8무 3패(승점 65점)를 기록하며 20승 5무 5패로 역시 승점 65점인 FC바르셀로나와 동률을 기록했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서 리그 선두 자리에 등극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