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하영 해명, 밀어주기 딴지에 속상함 토로 “온갖 비난” (전문)

입력 2020-06-22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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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하영 해명, 밀어주기 딴지에 속상함 토로 “온갖 비난” (전문)

배우 김하영이 뜻밖의 해명에 나섰다.

김하영이 해명을 하게 된 시발점은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의 코너 ‘서프라이즈픽’. 최근 김하영이 해당 코너의 진행자로 발탁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제작진이 김하영을 밀어주는 거 아니냐”고 불만을 제기하며 딴지를 걸었다.

이에 김하영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프라이즈픽’은 당분간 새로운 시도로 시험 삼아 초반에 (진행을) 맡게 됐다. 내가 ‘서프라이즈’에 가장 오래 출연했고 얼굴이 익숙하기 때문에 코너가 자리 잡힐 때까지 잠깐 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프로그램 게시판에 ‘김하영 띄워주려는 거냐’ ‘재연배우로 남아라’ 온갖 비난 글이 올라왔더라”면서 속상함을 토로했다.

김하영은 “나 또한 새로운 시도에 아직 적응 못하고 있고 연기에만 집중하고 싶어서 ‘서프라이즈픽 MC 빨리 바꿔달라’고 말씀드린 상황”이라며 “나도 제작진 결정에 따라 촬영하는 배우일 뿐이다. 하루에 ‘서프라이즈’ 두 개씩 촬영하는 것도 힘들다. 응원은 못해줄 망정”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당분간은 서프라이즈픽에서 내 얼굴 봐야할걸”이라고 받아쳤다.

김하영은 해명 이후 자신을 응원해준 누리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서프라이즈’도 나도 새로운 시도를 통해 한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고 변화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어색하고 불편할 수도 있지만 새로운 구성으로 다가가는 ‘서프라이즈’를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김하영은 “제작진들은 사실 밤낮으로 고생하고 있다. 안 바뀌면 ‘진부하다’하고 바뀌면 ‘왜 바꿨냐’고 하니 제작진이 제일 속상할 것”이라며 “힘내라고 많이 응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 김하영 해명 전문

서프라이즈픽 당분간 새로운 시도로 제가 시험 삼아 초반에 맡게 된 겁니다. 자리 잡힐 때까지 서프라이즈에서 가장 오래 출연했고 얼굴 익숙한 제가 잠깐 하게 된 것뿐! 근데 게시판에 김하영 띄워주려는 거냐, 재연배우로 남아라(이 말은 생각은 하시고 말씀하신 거죠?) 온갖 비난 글들.

저도 새로운 시도에 아직 적응 못하고 있고 연기에만 집중하고 싶어서 빨리 서프라이즈픽 MC 바꿔달라고 말씀드린 상황이에요. 저도 제작진 결정에 따라 촬영하는 배우일 뿐입니다. 하루에 서프라이즈 두 개씩 촬영하기 힘들어요. 응원은 못해줄 망정.

그래도 당분간은 서프라이즈픽에서 내 얼굴 봐야할걸


● 김하영 감사 인사 전문

응원 감사해요. 서프라이즈도 새로운 시도, 저에게도 새로운 시도, 한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고 변화해보려는 노력들입니다. 어색하고 불편하실 수도 있지만 새로운 구성으로 다가가는 서프라이즈를 응원해주세요.

사실 밤낮으로 고생하는 서프라이즈 제작진들, 안 바뀌면 진부하다하고 바뀌면 왜 바꿨냐고 하니 제일 속상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힘내라고 많이 응원해주세요.

그리고 오늘도 힘내서 녹화하라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준비해주신 FTV 유지환 PD님 짱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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