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이유리 “내가 했던 장르와 전혀 달라, 가능성 본 것 같아 기뻐”

입력 2020-06-22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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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리, 김동완이 전혀 다른 장르를 도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했다.

2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소리꾼’ 언론시사회에는 조정래 감독을 비롯해 이봉근, 이유리, 김동완, 박철민이 참석했다.

영화 ‘소리꾼’은 납치된 아내 ‘간난’(이유리)을 찾기 위해 남편 ‘학규’(이봉근)와 그의 딸 ‘청’(김하연), 그리고 장단잽이 ‘대봉’(박철민), ‘몰락 양반’(김동완)이 조선팔도를 돌아다니며 백성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로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이다.

김동완은 “사극 영화를 정말 해보고 싶었다. 이에 연기에 대한 걱정이 전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물을 보고 부족함을 느꼈지만 이봉근의 소리가 모든 것을 잊혀지게 했다”라며 “다시 한 번 이 영화에 참여하길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유리는 “내가 했던 장르와 너무 달랐지만 이런 역할을 하게 해주셔서 내 또 다른 가능성을 봐주신 것 같아 감사했다. 사극이 대한 애정이 남달라 튈까봐 걱정이 됐다”라며 “망가지는 것을 또 좋아해서 재미있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음악영화 ‘소리꾼’은 7월 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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