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김동완 “실제 ‘몰락양반’ 캐릭터와 닮아…어디서든 잘먹어”

입력 2020-06-22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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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완이 ‘소리꾼’에서 맡았던 역할과 실제로 닮은 구석이 있다고 말했다.

2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소리꾼’ 언론시사회에는 조정래 감독을 비롯해 이봉근, 이유리, 김동완, 박철민이 참석했다.

영화 ‘소리꾼’은 납치된 아내 ‘간난’(이유리)을 찾기 위해 남편 ‘학규’(이봉근)와 그의 딸 ‘청’(김하연), 그리고 장단잽이 ‘대봉’(박철민), ‘몰락 양반’(김동완)이 조선팔도를 돌아다니며 백성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로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이다.

김동완은 “실제로 ‘몰락양반’ 캐릭터와 많이 닮았다. 어디서든 먹고 이런 거 좋아한다. 또 유쾌함이 닮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김동완은 선배 박철민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동완은 “정말 연극 준비하듯이 연기 연습을 했다. 그 연습 횟수가 많아지면서 장면이 좋아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날은 술도 먹으며, 실제 마당놀이 하듯이, 전국팔도를 유랑하며 다니는 것 같이 늘 즐거운 에피소드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음악영화 ‘소리꾼’은 7월 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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