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민규가 ‘이태원 아이돌’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세븐틴은 22일 오후 4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미니앨범 7집 ‘헹가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내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직접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이었던 4월 25일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방탄소년단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과 함께 이태원을 방문했던 세븐틴 민규. 그는 ‘이태원 아이돌’로 보도가 나오자 소속사를 통해 사과한 바 있다. 이날에도 민규는 “항상 많은 응원과 사랑 주시는 팬 여러분들과 열심히 하는 멤버들,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하고 싶다. 앞으로 꼭 실망시키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세븐틴이 9개월만에 선보이는 미니 7집 ‘헹가래’는 지난 정규 3집 ‘An Ode’에서 마주했던 ‘두려움’의 감정에서 벗어나 ‘꿈’을 가지고 다시 한번 새로운 세상으로 함께 나아가자는 힘찬 에너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Left&Right’는 2000년대 힙합 장르를 고안하여 2020년의 사운드로 새롭게 재탄생 시킨 곡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Left&Right’를 비롯해 세븐틴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My My’, ‘어른 아이’, ‘같이 가요’ 등 청춘 트랙리스트 6곡으로 구성된 ‘헹가래’는 오늘(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