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박철민 “김동완, ‘신화’라며 20~30만 관객 보장한다고 했다”

입력 2020-06-22 1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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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철민이 김동완이 관객 20~30만 명은 끄떡없다고 말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소리꾼’ 언론시사회에는 조정래 감독을 비롯해 이봉근, 이유리, 김동완, 박철민이 참석했다.

영화 ‘소리꾼’은 납치된 아내 ‘간난’(이유리)을 찾기 위해 남편 ‘학규’(이봉근)와 그의 딸 ‘청’(김하연), 그리고 장단잽이 ‘대봉’(박철민), ‘몰락 양반’(김동완)이 조선팔도를 돌아다니며 백성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로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이다.

이날 박철민은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많이 지치신 일상들을 우리 소리로 위로 받을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완이가 ‘형, 나 신화야. 20~30만 명은 자신있다고 했다. 제발 사실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동완은 “술에 취해 한 소리를 기억하신 거다. 아무튼 많은 이들이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동완은 팬클럽 신화창조에게 시나리오 작가가 되길 권장하며 “언제든 연기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음악영화 ‘소리꾼’은 7월 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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