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입단’ 에디슨 러셀, 한국 팬들에 인사 “현재 몸 상태 최상”

입력 2020-06-22 17: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하게 된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내야수 에디슨 러셀이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앞서 키움 구단은 지난 20일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출신의 내야수 에디슨 러셀을 영입했다. 연봉 53만 달러에 2020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에디슨 러셀은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11번)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지명됐다. 2014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컵스로 이적했으며, 다음해인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빅 리그 데뷔 이후 2019시즌까지 5시즌 동안 시카고 컵스에서 활약한 러셀은 2016~17시즌 팀의 주전 유격수로 나서 안정적인 수비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선정됐던 2016시즌에는 151경기에 출전해 525타수 125안타 21홈런 95타점을 기록,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며 그 해 팀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는 데 큰 보탬이 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615경기에 출전해 1987타수 480안타 60홈런 256득점 253타점 타율 0.242를 기록했다.

러셀은 22일 키움 구단 SNS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러셀은 영상에서 “키움 히어로즈에서 뛸 수 있게 돼 굉장히 기대된다. 히어로즈와 계약했다는 소식을 듣고 굉장히 기뻤고 영광이었다. 무엇보다 KBO리그의 좋은 구단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팀원과 코치진을 만나고 다시 경기장에서 야구를 할 수 있어 기쁘고 어서 키움 팬 분들도 만나고 싶다. 한국 문화를 접하는 것 또한 많이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러셀은 “한국 야구 스타일이 미국 야구와도 닮은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현재 몸 상태는 최상이며 운동도 꾸준히 자신 있게 하고 있다. 수준 높은 경기를 할 수 있는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에디슨 러셀은 미국에서 메디컬체크와 비자발급 등 필요한 절차를 모두 마친 뒤 한국으로 오며, 정확한 일정은 추후 정해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