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2019년 서울시민 관광실태조사’ 발표
응답자 80% 이상, 여가·관광 활동 삶에 긍정적 영향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2019년 진행한 ‘서울시민 관광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민 관광 실태조사’는 매달 600명 씩, 총 7200명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가구방문조사를 실시해 2019년 한 해 동안 서울시민의 여가, 국내외 관광행태 등을 파악했다.
조사 결과 여가활동이 ‘필수적인 요건’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66.8%,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응답 비율이 83.7%를 기록했다. 또한 관광이 ‘필수적인 요건’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64.5%,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응답 비율이 80.6%를 기록하였다.
응답자의 여가활동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휴식활동(91.8%), 취미·오락(87.8%), 사회 및 기타활동(76.1%), 문화·예술 관람활동(30.5%), 스포츠(16.1%), 여행·관광(15.4%), 문화·예술 직접활동(2.6%) 순이었다. 전반적으로 1분기(1~3월) 여가활동 경험률이 높았고, 휴식활동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20~29세의 여가활동 경험률이 전체 연령 상위권을 차지했다.
세부 여가활동을 보면 영상물시청(84.9%), 인터넷검색(69%), 친구만남(60.6%), 산책 및 걷기(46.1%), 쇼핑(45.2%), 식도락(36.7%), 공연관람(26.6%), 라디오청취(20.2%), 게임(18.4%), 가족 및 친지방문(16.8%) 순이었다. 휴일에는 친구만남, 쇼핑 항목이 2위, 3위 순위를 기록하였으나, 평일에는 4위와 7위를 기록했다.
서울시민이 서울에서 방문한 여가공간으로는 식당·주점(73.9%), 카페(59.8%), 대형마트(43.9%), 쇼핑몰(37.8%), 아파트 내 공터(36.3%), 재래시장(33.3%), 생활권 공원(32.5%), 복합 문화거리(28.5%), 영화관(21.9%), 종교시설(16%) 순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응답자 중 ‘지난달에 여행을 다녀왔다’는 서울시민은 월평균 37.2%로 집계되었으며, 이 중 국내여행 32.7%, 해외여행 5.5%였다. 평균 여행 기간은 1.75일이며, 여행 경험자의 60%가 1박2일 이하의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여행 방문 지역으로는 경기(28.2%), 강원(27%), 충남(8.2%), 인천(7.8%), 부산(6.8%), 제주(6.8%), 전남(5.9%), 경북(4.8%) 순이다. 해외여행 국가로는 일본(23.3%), 베트남(18.8%), 중국(12%), 필리핀(8%), 태국(7.3%), 미국(6.9%), 대만(4.6%), 싱가포르(2.7%), 스페인(2.4%), 프랑스(2.1%)로 확인되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