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라디오’ 위키미키 ‘The Paradise’ 방송 최초 라이브

입력 2020-06-23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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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라디오’ 위키미키 ‘The Paradise’ 방송 최초 라이브

그룹 위키미키(Weki Meki)가 22일 갓세븐 영재·데이식스 영케이가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8인8색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3집 앨범 ‘HIDE and SEEK’로 돌아온 위키미키는 중독성 있는 신곡 ‘OOPSY’ 무대로 힘차게 방송을 시작했다. ​최유정은 타이틀곡 ‘OOPSY’를 “상대가 소극적이어서 답답해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마음을 재치있는 감탄사로 표현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김도연은 만약 좋아하는 사람이 소극적이어서 답답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나는 너가 좋은데 너의 마음은 어떠냐고 바로 물어볼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지수연은 본인이 작곡, 작사에 참여한 수록곡 ‘The Paradise’를 “위키미키만을 생각하고 쓴 곡이다. 위키미키와 팬들만의 파라다이스를 만들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키미키 멤버들은 “이번 앨범 트랙 리스트 중에 가장 좋은 곡”이라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이어 위키미키는 방송 최초로 ‘The Paradise’ 라이브로 무대를 가지며 생생한 감동을 전했다.

수록곡 'Moya Moya'가 흘러나오자 위키미키 멤버들은 '인싸 멤버' 선발에 나섰다. ​'인싸'로 멤버들 모두의 지목을 받은 최유정에 관해 김도연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거나 팬심이 있으면 '덕질'에 무조건 성공한다. 그래서 이루어진 인연이 많다"고 증언했다. ​최유정은 “최근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 프로그램 방청을 갔는데 이영지가 너무 멋있어서 SNS로 잘 봤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이영지가 연락처를 줘서 친해지게 됐다”면서 ‘연예계 인싸’임을 증명했다.

위키미키 멤버들의 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는 무대들도 이어졌다.

아이돌 라디오 전매 특허 메들리 댄스 코너에서 위키미키는 에이핑크의 ‘덤더럼(Dumhdurum)’, 오마이걸의 ‘살짝 설렜어 (Nonstop)’, 위키미키의 ’Crush’, ‘Picky Picky’, ‘Tiki-Taka (99%)’, ‘DAZZLE DAZZLE’에 맞춰 상큼한 댄스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평소 취미가 '안무 창작'이라고 밝힌 최유정은 “노래가 너무 좋아서 계속 듣다가 춤을 직접 만들어서라도 춰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데이식스 'Shoot Me' 안무를 보여줬다. ​이에 데이식스 영케이는 "우리 밴드에게 드디어 안무가 생겼다"고 환호하며 최유정에게 안무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세이는 제시 제이의 ‘Price Tag (Feat. B.O.B.)’를 라이브로 불러 멤버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며 스튜디오를 공연장으로 만들었다.

​한편, 중학생 때부터 전국 치어리딩 대회에 출전해 입상한 경험이 있는 김도연은 켄의 ‘사랑이라는 이름으로’에 맞춰 녹슬지 않은 치어리딩 실력을 자랑했다. ​루아는 과거 리듬체조를 배우며 익혔던 다리찢기 동작으로 유연성을 뽐냈다.

방송을 마치며 지수연은 팬들을 향해 “오래 기다려준 만큼 이번 미니 앨범을 좋은 수록곡들로 꽉 채웠으니 많이 들어주시기 바란다. 비록 직접 만나서 응원을 듣지는 못하지만, 안방에서 응원해주면 힘을 받아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달했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밤 12~1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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