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는 에이핑크(Apink) 정은지가 솔로 가수로 돌아온다.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정은지가 오는 7월 중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며, "자세한 일정과 음반의 형태는 추후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우, 라디오 DJ 등으로 다채로운 활약을 펼쳐온 정은지는 2018년 미니 3집 '혜화(暳花)' 이후 1년 9개월여 만에 솔로 가수로 돌아온다. 신곡 발표는 10cm 권정열과 깜짝 듀엣한 첫 디지털 싱글 '같이 걸어요' 이후로 1년 3개월 만이다.
정은지가 속한 그룹 에이핑크는 2011년 데뷔해 'FIVE', 'LUV', 'Mr. Chu', 'NoNoNo'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대한민국 대표 ‘청순돌’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강렬한 콘셉트 변화를 꾀한 ‘1도 없어’부터 최근 '덤더럼(Dumhdurum)'까지 성공적인 활동을 펼치며 10년차 K팝 대표 걸그룹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에이핑크의 메인 보컬로서 출중한 가창력을 인정받은 정은지는 2016년 첫 솔로 음반 'Dream(드림)'을 발표했으며,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로 각종 음원 차트와 음악 방송 1위를 석권하는 등 솔로 아티스로 성공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 또 미니 2집 '공간'의 '너란 봄', 직접 전곡 프로듀싱한 앨범 '혜화'의 ‘어떤가요’까지 특유의 밝고 따뜻한 '힐링 감성'을 선사하며 정은지만의 매력을 대중들에게 펼쳐보였다.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로서 매번 성장을 거듭해오며 자신만의 색깔을 선보여온 정은지가 오랜만에 솔로 앨범으로 팬 분들과의 만나는 만큼, 준비에 매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룹 활동을 비롯해 연기, 예능, 광고 등 활발한 개인 활동까지 다방면으로 존재감을 과시하며 독보적인 여성 아티스트의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정은지가 ‘솔로 가수’로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