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오늘 檢 출석…“양현석 협박에 비아이 마약 진술 번복”
아이콘 출신 비아이 마약사건 무마에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양현석이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폭로한 한서희가 검찰에 출석했다.
한서희는 23일 오전 서울지방검찰청에 출두했다. 이날 한서희는 “양현석의 회유와 협박이 있었냐”는 취재진 질문에 “맞다. 성실히 조사에 임한 후 말씀드리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서희와 비아이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비아이는 2016년 4월 한서희를 통해 대마초와 LSD를 구입하고 일부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양현석은 2016년 8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한서희를 회유, 협박해 진술을 번복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서희는 조사 과정에서 ‘양현석이 비아이에 대한 진술을 번복하라고 종용했다’고 증언했다. 같은 내용으로 작년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를 한 사람도 한소희다. 그는 “경찰에서 마약 투약 조사를 받을 당시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 등을 진술했는데 경찰 등이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며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직접 불러 ‘앞으로 활동에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협박하는 등 압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아이콘 출신 비아이 마약사건 무마에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양현석이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폭로한 한서희가 검찰에 출석했다.
한서희는 23일 오전 서울지방검찰청에 출두했다. 이날 한서희는 “양현석의 회유와 협박이 있었냐”는 취재진 질문에 “맞다. 성실히 조사에 임한 후 말씀드리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검찰은 한소희를 상대로 비아이의 마약 관련 혐의에 대해 양현석에게 회유나 협박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질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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