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식벤져스’ 봉태규→문빈, 맛+재미+환경 담은 성장 드라마

입력 2020-06-23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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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호라는 취지에 공감한 스타들과 셰프들의 식당 영업이 막을 올린다.

23일 오후 3시 Olive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Olive-tvN에서 동시 방송될 ‘식벤져스’ 제작 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 됐다. 김관태PD, 봉태규, 문가영, 문빈, 송훈, 유방원, 김봉수 등이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식벤져스’는 국내 각지 푸드 로케이션의 남겨진 식재료를 활용해 연예인-셰프 군단이 신메뉴를 개발, 제로 웨이스트 레스토랑을 여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봉태규-문가영-문빈을 비롯해 송훈-유방원-김봉수 셰프로 구성된 최고의 드림팀 군단이 다양한 식재료 속에서 좌충우돌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 판매하는 과정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김관태 PD는 “초반에 섭외를 생각할 때 기본적으로 출연진들이 주체적으로 식당을 꾸려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환경에 관심 많은 분들을 골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작들 때문인지 봉태규는 이 프로그램과 이미지가 딱 맞았다, 실제로도 환경에 굉장히 관심이 많더라”며 “문가영 씨와 문빈 역시 주체적으로 자신의 일을 잘 한다. 촬영장에서도 어디선가 숨어 열심히 일을 하더라”고 말했다.


이후 봉태규는 스스로 총괄 매니저임을 자랑하면서 “우리는 일종의 성장 드라마인 것 같다. 나도, 가영 씨도, 문빈도 식당 영업이 처음이다. 셰프님들도 이런 경험이 처음이다. 시간이 지나면 10점짜리 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프로그램이 재미는 분명히 있을 것 같은데 촬영을 하고 나서 우리에게 남은 것 힘들다는 느낌뿐이다. 이렇게까지 생으로 식당 영업을 시킬 줄은 몰랐다. 토 나올 정도로 힘들었다. 시청자들도 기존 리얼리티와 다른 출연자들의 힘듦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팀 내 정산을 담당한다는 배우 문가영은 “여기서 서기 역할을 하기도 하고 식당 영업이 끝나면 정산도 한다. 내 수첩에 우리 식당의 모든 정보와 레시피 등이 정리 되어 있다. 덕분에 내가 정리를 잘 하는 편이라는 걸 알았다”면서 “음료 파트도 맡고 있다. 나름 소질이 있는 것 같다. 손님들이 음식과 음료를 남김없이 드실 때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팀 내 막내로, 첫 예능에 도전하는 아스트로 문빈은 자신의 가장 큰 장점으로 “막내로서 체력이 가장 나은 것 같다. 아직은 형님과 누님, 셰프님들께도 나눠 줄 수 있는 에너지가 있다. 손님들이 원하시면 노래도 불러드린다”면서 “가수와 팬으로서 제로 웨이스트를 함께 실천해 보자”고 팬덤에게 독려 메시지를 전했다.


이 밖에도 양식, 중식, 한식 등으로 대표되는 송훈, 유방원, 김봉수 세프 역시 결코 쉽지 않은 촬영이었음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송훈 셰프는 “대본이 없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재료가 뭘지 예상하지만 늘 틀렸다. 순간순간 회의를 통해 레시피를 만들고 있다”면서도 “비록 48시간 중에 30분 밖에 안 재우지만 어느 손님의 태도를 보고 내가 요리하는 동안 가장 큰 감동을 받았다. 일생일대의 순간이었다”고 말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CJ ENM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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