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 시총 20조 시대 열었다

입력 2020-06-23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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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이어 엔씨소프트 20조 돌파…국내 증시 최초

한국 게임을 대표하는 주자들이 ‘시총 20조’ 시대를 열었다.

엔씨소프트는 23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3.60% 오른 92만 원에 장을 마감하며, 시가총액 20조1977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게임기업으로는 첫 20조 원 돌파다. ‘리니지2M’과 ‘리니지M’의 성과에 리니지2M의 해외 진출과 신작게임 ‘블레이드&소울2’의 출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 도쿄증시에 상장된 넥슨도 앞서 5월 한화 기준으로 시가총액 20조 원을 넘어섰다. 넥슨은 23일 종가 기준으로도 25조 원 이상(2조2269억엔)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중국 출시를 앞둔 모바일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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