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라디오’ 위보이즈 김요한·김동한·장대현·강석화 데뷔 전 첫 방송 출격

입력 2020-06-24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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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라디오’ 위보이즈 김요한·김동한·장대현·강석화 데뷔 전 첫 방송 출격

데뷔를 앞두고 있는 그룹 위보이즈(OUI Boys)의 장대현, 김동한, 김요한, 강석화가 23일 갓세븐 영재·데이식스 영케이가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초대형 신인 그룹 탄생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데뷔 전 첫 공식 일정인 아이돌 라디오에서 위보이즈 멤버 4인방은 그동안 갈고닦은 끼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먼저 <악(樂)인전>에서 송가인, 제시와 한 팀으로 활약 중인 김요한은 “워낙 실력이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한다. 다른 분들에게 뒤처지지 않으려고 더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처음엔 제시가 카리스마 있어서 세 보였지만, 장난도 많이 쳐줘서 이제는 편안해졌다”고 밝혔다.

김요한은 ‘콧바람으로 리코더 불기’ 개인기로 캐논 변주곡을 연주하는 한편,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다운 완벽한 태권도 품새 시범을 보여주는 등 ‘다재다능 아이돌’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4월 편도선 제거 수술을 한 김동한은 “현재는 많이 회복했고 트로트로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면서 남진의 ‘나야 나’를 한 소절 불러 보이며 팬들을 안도하게 했다.

공기놀이가 특기라고 밝힌 장대현은 즉석으로 열린 DJ 영재와의 ‘아돌라배 공기 대회’에서 패배하고 진땀을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이어진 ‘아이돌 뮤직쇼! 동전가왕’ 코너에서 위보이즈 멤버들은 각자가 준비한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장대현과 김요한은 깨알 같은 상황극 연기와 함께 다이나믹 듀오의 ‘죽일 놈 (Guilty)’을 불렀다. 감미로운 보컬은 물론 파워풀한 랩핑까지 겸비한 두 사람은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김동한은 2PM의 ‘우리집’ 커버 댄스를 추며 여유 가득한 무대매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를 본 장대현은 “동한이가 춤추다 손을 잡아줄 때 정말 설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석화는 “슬럼프를 겪고 있을 때 이 노래를 부르면서 위로받곤 했다"면서 박원의 ‘all of my life’를 열창해 큰 감동을 전했다.


첫 라디오 출연에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진심을 다해 부르는 강석화의 노래에 전 출연진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김동한의 지목으로 마련된 DJ들의 깜짝 라이브 무대도 펼쳐졌다. 영재와 영케이는 반짝이 재킷을 입고 각각 박상철의 ‘무조건’과 이찬원의 ‘진또배기’를 부르며 흥이 넘치는 트로트 한마당을 꾸몄다.

위보이즈 4인방도 DJ들과 함께 무대에서 뛰어놀며 흥을 더했다. 한 시간여의 알찼던 방송을 마치며 김요한은 “방송에 나와서 이렇게 신나게 놀아본 적은 처음”이라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 김동한은 위보이즈의 데뷔를 손꼽아 기다리는 팬들을 향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밤 12~1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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