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 착한 예능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맛.잘.알(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그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날 전국 해당 편의점에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이다. 우리 농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수익금은 결식아동 등에 기부되며 ‘착한 미디어커머스’를 실현해 호평 받고 있다.
재미는 물론 긍정적인 사회적 효과까지 불러오는 착한 예능 ‘편스토랑’. 이 같은 ‘편스토랑’의 착한 예능 면모가 하나 둘 결실을 맺고 있다. 1대 이경규의 ‘마장면’을 시작으로 10대 이영자 ‘업!덕밥(오리덮밥)’까지 총 10개의 출시 메뉴 누적 판매량이 500만 개를 돌파한 것이다. 6월 23일 기준 총 누적판매수량은 5,034,800개이다. 이는 수치로만 계산하면 국민 10명 당 한 명이 ‘편스토랑’의 출시 메뉴를 소비하고, 이를 통해 수익금 기부에 동참한 것과 같다.
‘편스토랑’은 총 10개의 출시 메뉴를 통해 우리 쌀 300톤, 우리 밀 100톤, 우리 우유 34톤, 우리 닭 18톤, 우리 달걀 18톤, 우리 돼지 13톤, 우리 파래 1톤, 우리 전복 1톤 가량을 소비했다. 착한 소비를 위해 시청자들이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었기에 가능한 수치라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결실이 눈길을 끈다. 편셰프 첫 도전에 ‘전복감태김밥’으로 우승, 출시 영광을 차지한 오윤아가 완도군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한 것. 완도군 측은 “완도 전복을 재료로 ‘편스토랑’ 우승 메뉴를 선보여 어려운 시기에 완도 전복의 소비를 촉진해 완도 어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오윤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편스토랑’은 최근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들을 위해 ‘편스토랑’ 출시 메뉴들을 지원하고, 수익금을 코로나19 기금으로 기부했다. 코로나19로 경제상황이 좋지만은 않은 2020년 대한민국. ‘편스토랑’은 앞으로도 우리 먹거리 소비에 더욱 힘쓰고, 수익금을 결식아동 등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는 등 ‘착한 예능’의 길을 걸어갈 것이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