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내인생’ 원기준 “극중 바람난 남편 역, 밉지만 이해 돼”

입력 2020-06-24 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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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찬란한 내인생’ 원기준 “극중 바람난 남편 역, 밉지만 이해 돼”

‘찬란한 내 인생’ 원기준이 캐릭터에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2시 MBC 새 일일 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행사는 이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김용민 감독, 심이영, 진예솔, 최성재, 원기준이 참석했다.

‘찬란한 내 인생’은 모든 불운을 딛고 억척스레 살다가 하루아침에 재벌 2세가 된 한 여인과 재벌 2세에서 평범한 삶을 살게 된 또 다른 여인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심이영은 고생만하며 살아온 야채트럭 장수 박복희 역을, 원기준은 박복희의 사고뭉치 남편 원기준 역을 맡는다.

이날 배우들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이영은 박복희 역에 대해 “쌍둥이 엄마로서 이 상황을 어떻게 탈출할까 걱정하지만 초긍정 에너지로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원기준은 “기차반은 가장 솔직한 사람이 아닐까 싶다. 극중 기차반은 생활력이 강한 박복희랑 결혼하면 편하겠다 싶어서 결혼했다. 사랑 없이 결혼해서 애까지 낳았는데 새로운 사랑이 찾아와서 박복희를 버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실에 즉각 대응하는 인물이라 시시각각 변한다. 어떻게 보면 미움 받지만 이해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찬란한 내 인생’은 29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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