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SM 공식입장 “NCT 태용 언행 논란 왜곡 ‘법적 대응’”

입력 2020-06-24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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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SM 공식입장 “NCT 태용 언행 논란 왜곡 ‘법적 대응’”

NCT 태용 측이 왜곡된 주장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선다.

최근 태용의 과거 학교폭력 의혹을 주장한 제보자 A씨. 그는 태용이 피해자 B씨에게 학창시절 자신의 과오에 대해 사과하고 약속을 이행하는 과정에 개입하며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왔다. 22일에는 한 매체를 통해 녹취록을 공개하며 “태용의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 “태용이 기부와 봉사활동 등의 약속을 불이행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태용의 팬들에게 악성 댓글을 받아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연관 없는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24일 디스패치는 “제보자가 공개한 카톡은 편집본”이라며 태용과 B씨가 카톡 대화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태용이 B씨에게 고개 숙이며 사과한 내용과 먼저 콘서트에 초대한 내용 등을 모두 편집했다. 태용이 2016년부터 이어온 기부와 봉사활동 내역도 공개했다.

결국 이날 태용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A씨를 비롯해 왜곡된 주장을 펼치고 악의적인 내용을 유포하는 누리꾼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태용의 중학생 시절의 언행과 관련해 온라인상에 글을 올린 당사자(A씨)는 자신을 피해자를 위해 나선 제보자라 밝히며,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과 왜곡된 내용을 지속적으로 게재해왔다. 태용은 어린 시절 본인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보상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보자는 왜곡되고 과장된 내용을 바탕으로 태용을 비난하는 일방적 주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당사는 이를 인지하고 있었으나 제보자가 태용의 동창이며, 중학교 시절 친구들 및 관련자의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부분이 있고, 태용도 본인으로 인해 중학교 동창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걱정해, 참고 인내했다. 하지만 왜곡된 주장이 반복적으로 이어지고 확산되면서, 태용은 물론 태용의 가족에게까지 사생활 침해, 인격 모독, 명예 훼손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더 이상 관용을 베풀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더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SM엔터테인먼트. 이들은 “태용과 관련해 악의적인 글을 지속적으로 게재할 경우 명예훼손 등에 따른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유포함은 물론 확대 및 재생산하고, 악성 댓글로 태용과 태용의 가족에게 인격적인 모독을 하는 등 명백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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