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 해트트릭’ 맨유, EPL 4위 싸움 본격 시작… 챔스 보인다

입력 2020-06-25 0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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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마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첼시와의 격차를 줄였다.

맨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최근 리그 포함 13경기에서 9승 4무를 기록하며 불패의 팀이 됐다. 맨유가 마지막으로 패한 경기는 1월 23일 번리전이다.

또 맨유는 이날 승리로 13승 10무 8패 승점 49점을 기록했다. 한 경기 덜 치른 첼시와의 격차를 승점 2점으로 줄인 것.

첼시의 다음 경기가 맨체스터 시티전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프리미어리그 4위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이날 맨유의 모든 득점은 앤서니 마샬(25)으로부터 나왔다. 마샬은 전반 7분 마서크 래시포드의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 해 포문을 열었다.

이어 마샬은 전반 44분 아론 완비사카의 크로스를 밀어 넣으며 2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29분 다시 득점포를 가동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맨유 소속의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3년 4월 로빈 판 페르시 이후 무려 7년 2개월 만이다.

당시 맨유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이는 맨유가 퍼거슨의 은퇴 이후 얼마나 어려움을 겪어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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