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트롯신이 떴다’ 임도형X장윤정, 듀엣 무대…최고 9.1%

입력 2020-06-25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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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트롯신이 떴다’ 임도형X장윤정, 듀엣 무대…최고 9.1%

SBS ‘트롯신이 떴다’가 장윤정과 주현미의 족집게 랜선 강의와 ‘트롯신’ 자녀들이 총출동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트롯신이 떴다’는 가구시청률 5.1%, 7.9%(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지상파 1위에 등극했다. 화제성과 광고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1.8%를 기록했으며, 최고 분당 시청률은 장윤정과 12살 트롯신동 임도형의 ‘목포행 완행열차’ 듀엣 무대에서 9.1%까지 치솟으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랜선 강의의 첫 번째 주자로는 전국민 트롯 멘토 장윤정이 나섰다. 윤정은 12살 트롯 신동 임도형에게 ‘목포행 완행열차’를 가르쳤다. 특히, 가장 클라이막스 부분인 “‘잘가요’에서는 마이크를 툭 던지고 ‘인사는 못해요’에서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어주며 팔자 눈썹을 지으며 애절한 표정을 지어야한다”라고 디테일한 스킬까지 전수해 ‘역시 장윤정이다’라는 감탄사를 유발했다. 장윤정이 마지막 부분을 불러주자 임도형은 "고음에서 너무 깔끔하게 처리하신다"라고 감탄해 폭소케 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주현미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인 막내딸 임수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트롯신들은 수연을 보자 외모부터 음색까지 주현미와 똑 닮았다며 반가워했다. 선생님으로 나선 주현미는 음절 하나 하나를 짚어가며 자세히 설명했으나 수연을 포함한 수강생들이 너무 힘들어하자 "사실 이런 테크닉을 가르쳐준다는 게 쉽지 않다" “트로트는 타고 나야한다!”고 팩폭으로 마무리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연자 역시 “멜로디는 간단해도 거기에 저마다 자기만의 맛을 넣어야 하니까”라며 공감했다.

이어 랜선 강의 제자들과 듀엣 무대를 위해 트롯신들이 함께 대기실에 모였다. 설운도는 보라색 커플 타이 차림으로 아들 루민과 함께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루민은 “아버지에게 트로트를 배우고 있는데, 엄하게 가르쳐주셨다”고 말했고, 설운도 역시 “어제는 새벽 4시까지 연습했다”고 밝혀 부자간의 듀엣 무대에 기대감을 안겨줬다. 진성은 매니저인 박헌상과 함께 듀엣 무대를 설 것이 예고됐다.

주현미는 막내딸 임수연을 트롯신들 앞에 소개했다. 주현미는 "본인이 하고 싶은 음악 세계가 있는데, 엄마 무대를 도와주겠다고 흔쾌히 수락해주어 미안하고 고마웠다"고 언급했다. 이때 불쑥 설운도가 "정용화라는 가수를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임수연이 쉽게 대답하지 못하자 장윤정은 "엄마가 평소에 사윗감 삼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용화는 "왜 제 의사는 물어보지 않냐"며 당황한 모습을 보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랜선 강의를 통해 열심히 연습을 한 트롯 신동 임도형은 장윤정과 듀엣 무대에 서기 전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임도형은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된 계기에 대해 "무려 8년 전이다. 할머니가 트로트를 부르셨는데 그때 그 음과 가사가 잊혀지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목포행 완행열차'가 이별 노래인데 이별을 경험한 적이 있냐”고 했더니 도형은 "할머니가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 노래를 부를 때마다 그 이별이 떠오른다"라고 말해 듣는 이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날 장윤정과 임도형은 완벽한 듀엣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 잡았다. 장윤정이 걱정했던 마이크를 툭 내리고 다시 노래 부르는 부분도 도형은 깔끔하게 처리해 트롯신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장윤정과 임도형의 무대를 본 랜선 관객들은 "도형이 너무 귀엽다. 내 아들해라"며 뜨거운 호응을 보여주었다. 장윤정은 랜선 무대가 처음인 도형에게 “신기하지?”라며 응원해주고 이끌어주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안겼다. 뒤에서 밀어준 만큼 씩씩하게 전진한 열두 살 트롯 신동 임도형과 장윤정의 ‘목포행 완행열차’ 듀엣 무대는 이날 9.1%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요즘 무대가 없어 힘든 트로트 가수들에게 무대를 만들어 주는 새 프로젝트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트롯신이 떴다’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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