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3G 무패’ 맨유, 첼시 턱밑까지 추격… 대역전 나오나

입력 2020-06-25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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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마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13경기에서 9승 4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4위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맨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최근 리그 포함 13경기에서 9승 4무를 기록하며 불패의 팀이 됐다. 맨유가 마지막으로 패한 경기는 1월 23일 번리전이다.

또 맨유는 이날 승리로 13승 10무 8패 승점 49점을 기록했다. 한 경기 덜 치른 첼시와의 격차를 승점 2점으로 줄인 것.

첼시가 한 경기를 덜 치렀으나 다음 경기가 맨체스터 시티전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프리미어리그 4위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이날 맨유의 앤서니 마샬은 해트트릭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해트트릭은 지난 2013년 4월 이후 처음.

전성시대를 연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이름값을 하지 못하던 맨유가 서서히 제 모습을 찾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맨유는 이제 7월 1일 브라이튼, 7월 4일 본머스, 7월 10일 아스톤 빌라, 7월 14일 사우샘프턴, 7월 16일 크리스탈 팰리스, 7월 18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치른다.

남은 경기 중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현재 프리미어리그 10위권 밖의 팀. 반면 첼시는 1위 리버풀과의 경기도 남아있다.

현재까지는 첼시가 앞서 있는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맨유가 남아있는 경기에서 순위를 뒤집을 가능성 역시 충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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