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 ‘이웃집의 백호’와 손잡고 유기동물보호센터에 에어컨 기부

입력 2020-06-25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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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가 ‘이웃집의 백호’와 함께 유기동물보호소에 에어컨을 기부한다. 
사진제공 l 위니아딤채

위니아딤채가 ‘이웃집의 백호’와 함께 유기동물보호소에 에어컨을 기부한다. 사진제공 l 위니아딤채

“털북숭이 친구들아, 조금만 기다려!”

위니아딤채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이웃집의 백호’와 유기동물보호센터에 에어컨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이웃집의 백호’는 유튜브 구독자 12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19만 명을 보유한 펫스타다. 농림축산부와 한국관광공사 명예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백호의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 행사는 기부 참여 댓글 500개 당 에어컨 1대를 기부하는 미션이었다. 지난 17일 행사 시작 2시간 만에 댓글 1만 개를 돌파해 목표로 한 에어컨 20대 기부가 조기에 성사됐다.

위니아딤채는 약속한 위니아 벽걸이 에어컨 20대를 7월 초 전국 12곳의 유기동물보호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역대 최고 수준의 폭염이 예고된 올여름, 보호센터에 머무는 유기동물들에게 안락한 생활환경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여름 ‘이웃집의 백호’ 유튜브 채널의 영상이 화제가 돼 기획됐다. 무더위를 견디기 힘들어 한 백호가 에어컨을 틀어달라는 뜻으로 영상 속 에어컨을 마구 때리는 모습이 누적 조회수 36만 건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털이 많은 동물들에게는 더운 여름이 고역이라는 걸 널리 알린 영상으로, 영상 속에서 백호에게 얻어맞아 ‘불쌍한 에어컨’으로 불린 제품이 바로 위니아 에어컨이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위니아 에어컨이 등장한 백호의 영상을 보고 좋은 뜻을 널리 전하고자 컬래버레이션을 제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좋은 가치를 전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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