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가드’ 키키 레인 “샤를리즈 테론은 위대한 여배우, 많의 의지했다”

입력 2020-06-25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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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가드’ 키키 레인 “샤를리즈 테론은 위대한 여배우, 많의 의지했다”

‘올드 가드’ 키키 레인이 샤를리즈 테론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키키 레인은 25일 오전 10시 40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넷플릭스 ‘올드 가드’ 간담회에서 “처음 제안 받을 때부터 이 작품에 관심을 느낀 가장 큰 이유는 샤를리즈 테론과 함께한다는 것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첫 액션 영화에서 샤를리즈 테론과 함께한 건 축복이었다. 샤를리즈 테론과 함께 여성을 위한 기회를 확장하고, 스스로를 구원하는 영웅으로서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캐릭터를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현장에서 많이 의지하지도 했다. 실질적인 조언의 도움도 받았다. 위대한 여배우이자 영화 업계에서 여성을 이끄는 선구자와 함께할 수 있어서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

샤를리즈 테론은 “나에게도 축복이었다. 키키 레인과 4개월 동안 함께 트레이닝 했는데 다른 배우와 트레이닝을 한 건 처음이었다. 멋진 경험을 함께해서 행운이었고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그는 “여성이 액션 캐릭터를 맡을 기회가 많지 않고, 한다고 해도 전체 캐스팅에서 혼자 여자인 경우가 많다. 이번에 키키와 파트너로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키키의 명석함, 현장을 사로잡는 힘과 자신감을 보면서 나도 많이 배웠다. 나를 믿어줘서 고맙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신체적으로 감정적으로 의지할 일이 많았다. 그만큼 찍기 쉬운 영화는 아니었는데 서로에게 믿을 구석이 되어준다는 것에 또 그 상대가 여성이라는 것이 좋았다”며 “우리 딸들도 키키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그래그 러카의 동명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영화 ‘올드 가드’는 오랜 시간을 거치며 세상의 어둠과 맞서온 불멸의 존재들이 세계를 수호하기 위해 또다시 힘을 합쳐 위기와 싸워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여전사 샤를리즈 테론과 키키 레인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올드 가드’는 7월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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