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살라 “우리가 우승할 시간이다”… ‘우승까지 -1승’

입력 2020-06-25 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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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이 지난 1992년 리그 출범 후 첫 우승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공격을 이끄는 모하메드 살라(27)가 자신감을 나타냈다.

리버풀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크리스탈 펠리스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28승 2무 1패 승점 86점을 기록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는 승점 23점.

이날 리버풀은 전반 23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고, 전반 44분에는 모하메드 살라가 추가골을 넣었다.

또 리버풀은 후반 10분 파비뉴의 중거리 슈팅이 골로 이어졌고, 후반 24분 사디오 마네가 4-0을 완성하는 마지막 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후 살라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기분이 좋다. 리버풀에 왔을 때부터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원했다. 오랫동안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시즌 우승할 기회가 있었으나 맨체스터 시티가 정말 좋았다. 그들이 우승할 자격이 있었다”라며 지난 시즌 준우승의 아쉬움을 전했다.

또 살라는 “하지만 이젠 우리가 우승할 시간이다”라며 “우리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 리버풀에 대한 자신감이 드러난 대목이다.

리버풀은 자력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이제 리버풀은 7월 3일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를 가진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또 이보다 빨리 우승이 확정될 수 있다. 오는 26일 맨체스터 시티가 첼시전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리버풀의 우승이 확정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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