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앙코르 성공”…염경환, 재혼→베트남 이민 전말

입력 2020-06-25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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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앙코르 성공”…염경환, 재혼→베트남 이민 전말

방송인 염경환의 재혼 사실이 재조명됐다.

지상렬은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절친 염경환, 김구라의 재혼을 언급했다. 그는 “장가를 가고 안 가고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 상투를 튼 사람은 어른값을 한다. 확실히 어른이구나 싶은 느낌이 있다”며 “경환이는 앙코르도 멋지게 하고 구라는 예쁜 사랑하고 있다”고 부러움을 표했다.

방송 이후 ‘염경환 재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염경환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염경환은 2002년 승무원 출신 전처와 이혼한 뒤 비연예인 여성과 재혼에 성공했다. 당시 염경환은 바쁜 일정과 소속사와 법적 분쟁 등 어려움을 겪었고 아들 은률이가 4살이 되던 해 결혼식을 치렀다. 염경환 부부는 은률이가 30개월이 되던 해에 아들의 존재를 공개했다.

하지만 2010년 은률이와 SBS ‘붕어빵’에 출연해 다시금 전성기를 맞이했다. 당시 은률이는 엉뚱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친구 같은 사이로 염경환 역시 사랑받았다.

그는 2016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은률이의 존재를 숨길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염경환은 “과거 소속사와 관련해 안 좋은 기사가 나고, 방송에서 불러주지 않았다. 항상 불안감에 살다가, 어차피 방송에서 사라질 거면 조용히 사라지고 싶었다. 그래서 은률이의 첫 돌을 방송가 사람들 한 명도 초대하지 않고 조용히 보냈다. 방송에서 조용히 사라지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염경환은 2017년 돌연 가족과 베트남 이민을 떠났다. 그는 “반평생을 살았는데 남은 반평생은 다르게 살아보고 싶었다. 내가 연예인을 몇 살까지 할 수 있을까 진지하게 생각해보았다. 그러다가 베트남이 나와 딱 맞았으며, 내가 하고자 하는 사업도 여기가 적합했다”고 이민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에는 염경환의 이혼설이 돌기도 했다. 그는 한 방송에서 “지금 내가 베트남에 이혼한 걸로 소문이 나 있다. 아내는 집에 잘 있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염경환은 현재 베트남과 한국을 오가며 생활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쇼핑호스트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베트남에서는 한국 어학원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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