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건조기 ‘효율 경쟁’

입력 2020-06-25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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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효율 1등급 건조기 나란히 출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건조기 에너지효율 경쟁에 나섰다. 정부가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 대상에 건조기를 포함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제품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에너지효율 1등급을 만족하는 9kg 건조기를 26일 출시한다. 지난 3월 그랑데 건조기 AI(16kg, 14kg)에 이어 9kg 건조기까지 1등급을 받으면서, 전 용량에서 1등급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9kg 건조기 신제품은 공간 활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규모 가족에 적합하다. 에너지 효율 뿐 아니라 건조 성능, 위생, 스마트 기능까지 강화했다. 신제품은 화이트와 블랙 2개 모델로, 출고가는 각각 114만9000원과 124만9000원이다.

LG전자도 26일 1등급 에너지효율을 갖춘 16k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 신제품을 출시한다. 업그레이드된 고효율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와 향상된 듀얼 인버터 모터같은 핵심부품이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신제품의 스팀 살균코스는 유해세균 뿐 아니라 바이러스까지 제거한다. 신제품의 색상은 모던 스테인리스, 블랙 스테인리스, 화이트 등이며 가격은 214만~234만 원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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