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랜스 린, 개막전 선발 투수 낙점… 개인 통산 첫 영광

입력 2020-06-26 0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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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5위에 오른 랜스 린(33)이 텍사스 레인저스이 2020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일찌감치 낙점됐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개막전 선발 투수에 대해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우드워드 감독은 아직 한 달 가까이 남은 2020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이미 린을 낙점했다. 단 아직 상대 팀이 결정되지 않았다.

우드워드 감독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린에게 개막전 선발 투수를 맡길 계획을 갖고 있었다.

이는 린의 개인 통산 첫 번째 개막전 선발 등판. 린은 2014년에 뛰어난 성적을 거둔 뒤 2015년에 팀의 2번째 투수로 나선 바 있다.

메이저리그 2020시즌은 오는 7월 25일 개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60경기 일정. 정확한 상대 팀은 곧 발표될 예정이다.

린은 지난해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08 1/3이닝을 던지며, 16승 11패와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46개.

이는 린의 커리어 하이. 평균자책점에서는 지난 2014년이 2.74로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해의 FWAR이 6.8로 3.6의 2014년보다 월등히 높다.

텍사스는 이번 시즌 뛰어난 선발 마운드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린과 함께 코리 클루버-마이크 마이너-카일 깁슨-조던 라일스가 이어 던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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