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정소민 결별 인정 “이젠 동료사이→결별 이유? 사생활”
이준과 정소민이 결별했다. 약 3년 간의 공개 열애를 마치고 각자의 길로 돌아간 것.
이준 소속사 프레인TPC는 26일 동아닷컴에 “이준과 정소민이 최근 결별했다. 결별 이유는 사생활이라는 점에서 양해 부탁한다”며 “이준은 좋은 작품을 통해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소민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역시 “정소민과 이준이 최근 결별했다. 두 사람이 동료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전다.
2017년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처음 만나 극 중 연인으로 호흡한 이준과 정소민은 실제 커플로 발전했다. 작품 종영 직후 동료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하며 연말 사상식 이후 교제 사실이 대중에게 알려졌다.
이후 공개 스타커플로 전환한 이준과 정소민은 꾸준한 결별설 등에도 변함없는 애정관계를 보였다. 특히 이준이 군 복무(현역+대체복무)로 잠시 사회와 멀어질 당시에도 정소민은 그의 곁에 있었다. 하지만 이들의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준 전역 이후 두 사람은 각자 일정으로 바빠지면서 결국 결별 수순을 밟았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2009년 엠블랙으로 데뷔한 이준은 드라마 ‘갑동이’, ‘아버지가 이상해’, ‘캐리어를 끄는 여자’ 등에 출연했다. 이준은 현재 SBS 파워FM ‘이준의 영스트리트’ 진행자로 활동 중이다.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요의 바다’를 통해 작품 복귀를 준비 중이다.
‘장난스런 키스’, ‘마음의 소리’, ‘이번생은 처음이라’,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등에 출연한 정소민은 25일 종영된 ‘9영혼수선공’에서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한우주 역을 연기했다. 그리고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