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중계’ 서장훈·안정환·김병현, 분노의 3단 분리
MBC ‘편애중계’에서 서장훈, 안정환, 김병현이 분노의 3단 분리를 선보인다.
26일 ‘편애중계’ 방송에서는 트로트 왕중왕전 진출자 중 ‘내 편’을 선택하기 위한 중계진의 치열한 신경전이 시작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방송에서는 김수빈이 패자부활전에서 승리하면서 트로트 신동 우승자 전유진과 10대 가수왕 김산하, 20대 가수왕 이상훈까지 트로트 샛별 어벤져스를 완성했다. 그 가운데 전유진이 김산하와의 일 대 일 데스매치에서 떨어져 3, 4위전이 확정, 과연 본선 진출자 3인이 누구로 정해졌을지 관심이 모아진 상황.
그 가운데 농구팀 서장훈과 붐, 축구팀 안정환과 김성주, 야구팀 김병현과 김제동은 그 본선 진출자 3인을 두고 논쟁을 벌인다. 편애할 ‘내 편’을 고르는 원 픽 타임이 시간이 오자 서로 누구를 선택할지를 두고 눈치를 보기 시작한 것.
그러나 점점 중계진의 언성이 높아지면서 거친 몸싸움(?)으로까지 불붙는다. 여유작작하게 미소 짓는 서장훈을 향해 “됐고!”라며 말을 칼 같이 잘라버린 안정환, 여기에 “그만 좀 해!”라고 질색한 김제동까지 거침없는 티키타카 토크가 펼쳐졌다고.
뿐만 아니라 옹기종기 붙어 난리를 피우던 농구팀, 축구팀, 야구팀이 난데없이 서로에게 선을 그으며 3단 분리되는 기이한 풍경까지 벌어진다. 과연 편애 선수를 정하던 중계진이 분노로 티격태격 다투게 된 사건의 전말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키우고 있다.
이상훈, 김산하, 전유진, 김수빈이 트로트 왕중왕전에 도전해 역대급 트로트 무대를 선물하고 있는 ‘편애중계’는 26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