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형사’ 오정세 벌써 살벌, 범상치 않은 포스 주목

입력 2020-06-26 13: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모범형사’ 오정세 벌써 살벌, 범상치 않은 포스 주목

JTBC 새 월화드라마 ‘모범형사’(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가 무서울 것 없는 안하무인 오정세의 스틸컷을 공개, 거센 돌풍을 예고했다.

‘모범형사’가 7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범상치 않은 포스의 오종태(오정세)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속내를 짐작할 수 없는 무표정, 서슬 퍼런 눈빛과 비릿한 웃음기는 소름 돋는 서늘함을 자아낸다. 오종태는 강도창(손현주)과 오지혁(장승조)이 좇고 있는 “5년 전 사건에 연루되어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됐던 바. 공개된 스틸컷과 함께 보니, 사건과 어떻게 얽혀있을지 더욱 궁금해진다.

‘1000원을 가진 놈’, ‘1억을 가진 놈’, ‘100억을 가진 분’ 등 재산을 곧 그 인간의 가치라고 여기는 오종태는 그래서 무서울 것이 없다. 평생 써도 모자라지 않을 돈과 그 뒤를 든든하게 지켜줄 권력자들이 있기 때문. 게다가 집 안에서 무슨 짓을 해도 되듯, 집 밖도 자기 세상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안하무인. 공개된 이미지에서 그가 그토록 흥분한 이유 역시 같은 맥락이다. 자신보다 나이 많은 직원을 폭행하면서도 그는 일말의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는다.

그렇다면 벌써 살벌한 오종태는 ‘모범형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제작진은 “강도창과 오지혁이 진실을 파고드는 쪽이라면, 오종태는 진실을 은폐하려는 쪽이다”라면서도 “뻔한 수사물 공식을 생각한다면, 그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귀띔, 호기심을 자극했다. “’모범형사’를 거세게 흔들어 놓을 오종태가 숨기고 있는 진실은 무엇일지, 5년 전 살인 사건과 어떻게 연루되어 있는지,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까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모범형사’는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형사가 은폐된 하나의 진실을 추적하는 통쾌한 수사극. 연출 장인 조남국 감독과 연기 장인 손현주가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이후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으로 또 한번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언터처블’, ‘복면검사’, ‘빅맨’의 최진원 작가가 집필을 맡아 완성도를 더한다. 7월 6일 월요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