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정소민 결별, ‘아이해’ 커플→3년만에 공개열애 마침표
이준과 정소민이 약 3년 간의 공개 열애를 청산하고 결별했다.
먼저 이준 소속사 프레인TPC는 26일 동아닷컴에 “이준과 정소민이 최근 결별했다. 결별 이유는 사생활이라는 점에서 양해 부탁한다”며 “이준은 좋은 작품을 통해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소민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역시 “정소민과 이준이 최근 결별했다. 두 사람이 동료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전다.
이준과 정소민은 2017년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처음 만나 극 중 연인에서 실제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연말 시상식 직후인 2018년 1월 1일 데이트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 사실이 알려진 이준과 정소민은 ‘아버지가 이상해’를 통해 탄생한 1호 커플이다. 다수 작품에서 스타 커플이 탄생한 만큼 이준과 정소민도 당시 크게 주목받았다.
특히 정소민이 이준이 군 복무(현역+대체복무)하는 동안 그를 기다리며 ‘고무신’ 자처하기도 했다. 숱한 결별설 등에도 굴하지 않고 최근까지 만남을 이어왔다는 이준과 정소민은 각자 일정이 많아지면서 관계가 소원해졌고, 이로 인해 헤어졌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준과 정소민은 각자 자리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한편 2009년 엠블랙으로 데뷔한 이준은 드라마 ‘갑동이’, ‘아버지가 이상해’, ‘캐리어를 끄는 여자’ 등에 출연했다. 이준은 현재 SBS 파워FM ‘이준의 영스트리트’ 진행자로 활동 중이다.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요의 바다’를 통해 작품 복귀를 준비 중이다.
‘장난스런 키스’, ‘마음의 소리’, ‘이번생은 처음이라’,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등에 출연한 정소민은 25일 종영된 ‘9영혼수선공’에서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한우주 역을 연기했다. 그리고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